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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봐도 더운지 추운지 몰라서 맨날 '곁땀'나는 당신을 위한 '기온 별 입으면 좋을 옷' 기준표

그날그날 기온만 확인해도 완벽하게 코디할 수 있는 기온별 옷 기준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까지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이 걷히고, 최근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아침마다 대체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추운 줄 알고 니트를 입었다가는 여름에도 개장하지 않았던 '겨터파크'가 개장하고 그렇다고 얇은 옷을 입을 수도 없는 일이다.


또 겉옷을 걸치기에는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운 애매한 상황이 생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클루리스'


거울을 보며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길 여러 번,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휴일이라면 상관없지만 등교·출근 전쟁이 치러지는 평일에는 빨리 옷을 고르지 못하면 지각하기 딱 좋다.


그래서 오늘은 기온에 따라 옷을 척척 골라 입을 수 있는 기온별 옷 기준을 소개한다.


이 기온별 옷 기준만 알아 두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녹여 버릴 듯 뜨거운 한여름 날씨부터 턱이 빠진 듯 윗니와 아랫니가 부딪히는 추운 날씨까지 고민하지 않고 순식간에 옷을 골라 외출할 수 있다.


먼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30도에는 소매가 없는 나시티나 반바지, 민소매 원피스를 입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리틀 포레스트'


뜨거운 태양열이 걱정된다면 아주 얇은 린넨 소재의 긴 팔 가디건을 걸치는 것도 좋겠다.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를 써준다면 더욱 좋다.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인 26~29도에는 간단하게 반소매와 반바지, 얇은 면바지를 추천한다.


선선한 22~25도에는 긴소매 티나 살짝 두꺼운 면바지, 슬랙스가 딱이다. 가벼운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다 쌀쌀할 때마다 걸쳐주는 것도 팁이 될 수 있겠다.


요즘과 같은 초가을 날씨인 19~21도에는 살짝 도톰한 긴소매 티나 셔츠, 두껍지 않은 니트·가디건이나 얇은 재킷을 코디하는 편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는 15~18도에는 조금은 두꺼운 니트와 맨투맨, 후드티, 청바지를 코디하도록 하자.


후드티를 단독으로 입어도 좋지만 조금 쌀쌀하게 느껴진다면 안에 얇은 티를 레이어드 해 입는 것도 좋다.


11~14도 사이의 기온은 본격적으로 겉옷을 입어야 할 때다. 티나 블라우스·셔츠 위에 두툼한 가디건이나 트렌치코트, 청재킷, 야상 등의 아우터를 매치하자.


그다음, 따뜻하게 입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7~10도에는 기모가 들어가 있는 옷을 입기 시작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뷰티인사이드'


기모 바지와 가죽 라이더 재킷, 코트, 부드러운 플리스 재킷을 입자. 니트나 맨투맨 안에 히트텍을 입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제 손발이 꽁꽁 어는 한겨울, 영하의 기온에서부터 영상 6도까지는 패딩과 두꺼운 코트, 각종 기모 제품으로 몸을 꽁꽁 싸매야 한다. 장갑과 목도리도 필수다.


너무 추울 때는 여기에 핫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매일 아침 옷 때문에 집을 나서기도 전에 짜증이 솟구쳤다면 오늘부터는 기온별 옷 기준을 보고 빠르고 완벽하게 코디하는 것은 어떨까.


이 작은 변화가 당신의 아침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