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가을"···오늘(23일) 태풍 '타파' 떠나고 가을 찾아온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절기상 '추분'이면서 월요일인 오늘(23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인해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전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50㎜(경상 동해안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도, 전라남도, 울릉도·독도 100~250㎜(많은 곳 경상 동해안 400㎜ 이상), 강원 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북도 20~70㎜(많은 곳 강원 영서 남부, 충청북도, 전라북도 100㎜ 이상), 강원 영서 북부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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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철원 11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4도다.

이날 공기도 맑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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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5.0m, 동해 앞바다에서 2.0~7.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