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전국 태풍 영향권...최대 400m 물폭탄+초속 45m 강풍 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인해 강원도와 남부지방, 동해안 일대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으로 인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 강원 영동과 경상도와 전라남도는 100~250mm의 비가 내리고 경상 동해안은 최대 4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도, 전라남도 울릉도·독도 100~250mm,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라북도 20~70mm, 강원 영서 북부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9~26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철원 11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겠다. 남해안과 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5m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일부 높은 산지는 초속 5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도 초속 15~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영향은 오후께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니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