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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아직 한반도 도착도 안했는데 벌써 '사상자 3명' 나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 시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부산 진구 부전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이 붕괴됐다. 


사고가 발생하고 9시간이 지난 22일 오전 7시 45분쯤 1층 잔해물 사이에서 70대 여성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인사이트뉴스1


22일 오전 9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55분경에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날아가 길을 지나던 행인 C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인명 사고 이외에도 많은 피해 사고가 접수되고 있다. 가로수 넘어짐, 간판 탈락 등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신고는 66건에 달한다. 


창원·경남소방재난본부에는 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는 제주도 등지에 300mm가 넘는 비를 뿌리고 북상 중이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는 23일까지 최고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