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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올 추석 여행 트렌드 'D턴족' 이어 'J턴족' 떴다

신라호텔은 전국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의 추석 연휴 예약 추이를 확인해본 결과, 울산과 천안, 제주 등 지방에 위치한 호텔의 'J턴족'이 특히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호텔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올해는 'D턴족'에 이어 'J턴족'이 대세로 떠올랐다.


'D턴족'이란 귀성 후 집으로 돌아오는 경유지에서 남은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이동 경로가 알파벳 'D'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올 추석 대세로 떠오른 'J턴족'은 귀성 후 또 다른 지역에서 연휴를 즐긴다는 점에서 'D턴족'과 동일하나, 고향에 계신 부모님까지 함께 모시고 가까운 지방으로 떠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비교적 짧아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한 공간에서 놀이와 휴가, 식사가 가능한 '호캉스'를 선호하는 'J턴족'이 늘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호텔


신라호텔은 전국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의 추석 연휴 예약 추이를 확인해본 결과, 울산과 천안, 제주 등 지방에 위치한 호텔의 'J턴족'이 특히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텔업계에서도 'J턴족'의 등장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니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의 경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텔 식음업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평소에는 알뜰 여행을 하던 자녀 세대들도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값이 더 나가더라도 더 좋은 객실과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매력이 높은 'J턴족'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들도 다양한 가족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조부모와 부모, 자녀까지 3대 여행을 위한 '해피 쓰리 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에는 어르신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온돌 객실 '테라스 룸'이 2개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호텔


'테라스 룸' 중 일부 객실은 객실 창 밖으로 정원과 바로 이어져 있어 아이들도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내 집 앞 마당처럼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다.


또한, 9~11월 중 평일에 투숙하는 고객 중 선착순 5팀에는 레저 전문가가 호텔 사진 명소에서는 가족 사진을 찍어주는 '숨비 포토 프로그램'도 무료 특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 신라스테이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내놓은 '아이 러브 울산' 패키지도 'J턴족'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이 울산 신라스테이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호캉스'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스테이


천안 신라스테이가 선보이고 있는 '마켓 인 더 시티' 상품은 부모님은 물론, 어린 자녀까지 동반한 가족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해 호텔 근처에 위치한 천안중앙시장에서 맛있는 간식도 먹고, 아이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켓 인 더 시티'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 2매, GS칼텍스 주유권 1만원권 1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