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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서 여친 '인생샷' 찍어주고 싶은 남친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진 기술 6

여행가서 여친 '인생샷' 찍어주고 싶은 남친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진 기술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ee._.young', (우) Instagram 'da_young_0407'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자기야~ 나 사진 예쁘게 찍어줘!"


평소 사진과 담쌓고 사는 남자라면 여행 갔을 때 여자친구의 이 같은 부탁을 들으면 난감해질 수 있다.


이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나름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지만 여친의 표정은 시무룩해져만 간다.


노력해서 찍어준 남친에게 고맙지만, 여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자신이 '예쁘게' 나오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___luminous____'


다리가 짧거나 두꺼워 보여서도 안 되고 어중간하게 몸이 잘려 비율이 이상해 보여도 안 된다.


이런 여친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난감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남성들이 있다면 아래의 '인생샷' 찍기 스킬에 주목해보자.


지금부터 소개되는 간단한 사항들만 신경 써도 여친에게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멋진 풍경과 찍을 때는 가슴까지 보이게


인사이트Instagram 'see._.young'


높은 건물이나 멋진 풍경과 찍을 때는 가슴까지 보이게 찍어줘야 한다.


간혹 여친이 "뒤에 배경 보이게 찍어줘"라고 요청하면 남친은 배경에 포커스를 맞추다 목만 뚝 잘라 찍어주는 경우가 있다.


여친 입장에서는 본인이 배경을 찍는데 방해한 기분이고, 목만 덩그러니 있으니 무서운 기분이 들 수 있다.


발끝을 인물 하단에 맞춘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ee._.young', (우) Instagram 'delphine.957'


전신사진을 찍을 시 발밑 여백이 많으면 인물의 다리가 짧아 보이기 마련이다.


카메라 화면 하단에 여자친구의 발끝을 맞추고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해보자.


이는 피사체의 비율을 더욱 빛나게 할 뿐 아니라 여백에 하늘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져서 훨씬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앉아 있다면 대각선 구조로


인사이트(좌) Instagram 'delphine.957', (우) Instagram 'da_young_0407'


만약 의자나 바닥에 앉아 있다면 피사체의 위치를 중앙이 아닌 사진의 구석에 위치시켜보자.


대각선 구조를 이용한다면 인물의 머리는 작아지고 다리는 실제보다 훨씬 길어 보인다.


특히 바닷가 모래사장이나 길에 쪼그려 앉아있는 여친의 사진을 찍으려면 최대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어야 한다.


여친과 같은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적나라하게 살이 눌린 허벅지 때문에 불꽃같은 '등짝 스매싱'을 맞을 수 있으니 말이다.


배경의 수평은 무조건 일직선으로 맞춘다


인사이트Instagram '___luminous____'


아무리 인물이 예쁘고 멋지게 나와도 배경의 수평이 기울거나 불안정하다면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평만 지켜도 '인생샷'을 거머쥘 수 있다.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면 인물의 허리쯤에 수평선을 맞춰보자.


사진이 훨씬 시원시원해 보일 것이다.


상체샷은 허벅지 까지만


인사이트(좌) Instagram 's.platanus_', (우) Instagram 'see._.young'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 전신사진을 담기 어렵다면 허벅지 라인까지만 화면에 담아보자.


괜히 인물의 전신을 담기 위해 애쓰다 보면 주변 배경도 잃고 비율도 짧아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놓칠 수 있다.


오히려 화면을 허벅지에서 자르면 하체 부각이 덜 돼 비율이 살아난다.


한쪽 공간을 넓게 둔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elphine.957', (우) Instagram 's.platanus_'


주변의 배경을 담아 여자친구에게 분위기 있는 사진을 선사하고 싶다면 여자친구를 화면의 한쪽으로 치우치게 두자.


여자친구도 살리고 배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