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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되고싶어” 바비인형처럼 성형한 남자 (사진)

배우가 되려는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다 중독으로 이어진 2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via DailyMail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 '켄'의 외모와 매우 닮은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바비 남친 '켄'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라질 남성 마우리시오 갈디(Mauricio Galdi, 27)를 소개했다.

여러 번의 성형수술을 통해 '켄'의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 머리와 구릿빛의 근육질 몸매, 푸른 눈을 가지게 된 갈디는 '살아있는 바비 인형'이라 불리며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갈디가 원래의 얼굴에서 '켄'으로 성형수술을 하게 된 데에는 말 못할 사연이 있다.

10년 전 배우의 꿈을 품고 연기 학교에 들어갔던 갈디는 화려한 외모를 지닌 친구들에 비해 자신의 얼굴은 평범하고 보잘 것 없이 느껴져 큰 좌절감에 빠졌다. 


via DailyMail

하지만 배우의 꿈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얼굴을 완전히 뜯어 고치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코부터 시작했던 성형수술은 점점 중독으로 이어졌고, 심지어 몸의 볼륨을 살리는 수술까지 받으면서 '켄'과 같은 조각 미남으로 재탄생 됐다.

최근 브라질 원조 '바비 남친' 셀소 산테바네스(Celso Santebanes, 20)가 사망하면서 살아있는 바비 인형의 '후계자'로 칭송되는 갈디는 TV에 출연하거나 각종 행사에 다니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갈디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미모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원조 '바비 남친' 산테바네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나는 아직 그를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차례 성형수술을 감행하며 브라질 바비 남친으로 불렸던 산테바네스는 지난 6일 백혈병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다가 폐렴으로 사망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