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구하고 3도 화상 입은 9살 손녀

Via CCTV News

불길에 휩싸인 집에 갇힌 할머니를 물불 가리지 않고 구해내 9살 손녀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화염을 뚫고 할머니를 구하다 양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9살 소녀 가오 지한(Gao Zihan)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헤이룽장(Heilongjiang) 성에 거주하는 가오는 지난 4월 21일 집이 원인모를 화재로 소실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그리고 당시의 화재로 가오는 양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이에 대해 가오는 "영광스러운 흉터"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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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집에는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홀로 계셨는데, 가오는 사랑하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 양팔에 화상을 입었던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할머니 장(Zhang)은 또한 손녀 덕분에 집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전신의 60%가 화상을 입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

가오는 "할머니가 심각한 화상을 당해 너무 슬프다"며 "하지만 할머니가 곧 완쾌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상처는 아무 상관없다. 할머니를 구했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정기적인 치료와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가오와 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CC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