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피서지서 '바베큐 파티'할 때 왕처럼 아무것도 안하는 친구들의 흔한 핑계 4

여름철 단체로 캠핑갈 때 꼭 만나볼 수 있는 얄미운 친구 유형 4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뜨거운 햇빛과 함께 찾아온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의 꽃은 뭐니해도 바캉스다. 친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계곡으로, 바다로 신나는 바캉스를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았을 터.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순 없는 건 바로 바비큐 파티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고기와 소시지, 야채를 잔뜩 사 바비큐 장에서 신나는 파티를 벌여야 제대로 바캉스를 즐긴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듯 고기를 굽다 보면 항상 벌어지는 풍경들이 있다. 누군가는 땀을 뻘뻘 흘리며 얼굴이 까매질 때까지 불판 앞에서 고기를 굽는 반면, 누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쳐다만 보고 있다.


대학교 MT, 동호회 모임, 친구들과의 여행 등 많은 모임에서 이러한 친구 유형을 목격한 적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렇듯 고기 굽는 것과는 거리가 먼 친구들이 꼭 하는 변명 5가지를 꼽아봤다.


1. 난 고기 못 구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처음부터 고기 잘 굽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연습과 실패, 숱한 노력을 거친 사람들이 비로소 집게를 들고 고기를 구울 수 있게 되는 것.


노력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


2. 난 누가 구워주는 것만 먹었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이 경우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매번 고기를 일일이 구워 입에 먹여줬을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건 그건 어디까지나 집안에서의 경우고 친구들과의 바비큐 파티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누가 구워주는 것만 먹어봤다면 이젠 스스로 고기를 구워 남에게 먹여주는 사람이 돼보자.


3. 내가 구웠을 땐 다 타더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발칙한동거'


고기를 구울 생각이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대표적 변명이다.


타이밍에 맞춰 잘 뒤집어주고 적절한 화력 조절, 익기 정도 확인 등 몇 가지 수칙만 기억한다면 고기를 태울 일은 흔치 않다.


모든 건 노력이 중요하다. 선천적으로 고기를 못 굽는 사람은 절대 없다.


4. 뭐가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모르겠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꽃보다할배'


불에 의해 살짝 검게 그을린 정도가 됐다면 웬만하면 거의 다 익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굳이 "아직 빨간데?"라며 겁먹을 필요 전혀 없다.


적당히 덜 익은 고기는 너무 익은 고기보다 더욱 풍미를 뽐낸다. 평소 배탈이 자주 나는 편이 아니라면 적당히 익은 것이라 보고 굽는 노력이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