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외롭다고 징징대는 '모쏠' 친구한테 선물해줘야 할 '손깍지 케이스'

Nami 's Hand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당신의 절친이 매일 '외롭다'는 말로 짠 내를 유발한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자.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일본의 나미의 핸드(Nami 's Hand) 회사가 판매 중인 '손깍지' 휴대폰 케이스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은 자칫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검은색 평범한 휴대폰 케이스에 리얼함이 돋보이는 사람 손 모형이 붙어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모형은 실리콘을 이용해 실제 여성의 손을 본뜨는 방식으로 특수 제작됐다.

Nami 's Hand

그런 만큼 촉감은 물론, 손금, 손톱까지 진짜 사람의 손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볼 때나 전화를 할 때, 문자를 보낼 때 이 손 모형과 손깍지 하는 방식으로 쥘 수 있어 '그립감(?)'이 매우 좋다는 게 소비자들이 전한 후기다.

이외 손가락 사이사이에 이어폰을 감아놓으면 잃어버리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손등의 각도에 맞춰 휴대폰을 비스듬하게 세워놓는 것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선사한다.

Nami 's Hand

다만 바지 뒷주머니나, 아무 곳에나 둘 경우 혐오감 또는 공포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주변에 부쩍 '이성'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는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손깍지 휴대폰 케이스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더해져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선물로 기억될 것이다.

여성 버전과 남성 버전이 준비돼 있고, 가격은 일본 현지 사이트에서 1만 엔(한화 기준 약 10만 9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Nami 's 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