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다 놀러 가서 안 찍으면 1년 동안 후회하는 바닷가 '인생샷' 4가지

Instagram 'wimi.candle'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흐르는 여름은 생각만으로 숨이 턱턱 막히지만, 그래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건 시원한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물에 온몸을 '풍덩' 맡기고 헤엄치는 재미는 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힐링으로 꼽힌다.

신나는 수영에 평화로운 백사장 풍경이 더해지니 카메라로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건 당연한 본능이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바다'에서 찍으면 추억이 폭발하는 인생샷 4가지를 소개할 테니, 잊을 수 없는 휴가를 만끽해보자.

손도장 커플링 샷

Instagram 'hyera_u'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커플링이 필요하다.

연인과 함께 모래 위에서 손 모양을 나란히 새긴 뒤, 끼고 있는 반지를 손가락 자국에 '꾸욱' 눌러 박아준다.

일명 '손도장 커플링샷'이라고 불리는 해당 사진은 모래 위에 서로의 흔적이 각인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 손도장과 커플링으로 사랑을 맹세해보는 건 어떨까.

바다소다샷

Instagram 'seohyunmin7'

바다와 투명한 컵, 이 두개만 있으면 고급 카페에 가지 않아도 로맨틱하고 영롱한 음료 사진이 완성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투명한 컵에 푸른색음료를 담아내면 된다. 음료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추천한다.

레몬에이드와 넘실대는 파도가 '울렁꿀렁' 넘나들며 하나뿐인 인생샷이 탄생한다.

바다물 자체가 맑고 투명해 별다른 필터도 필요 없다. SNS에 올리기만 하면 '좋아요'는 따논 당상이다.

반지샷

Instagram 'bs_151121'

봐도 봐도 보고 싶은 연인을 내 눈에만 보관하기 아쉽다면, 반지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반지샷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를 잡은 뒤 카메라 렌즈 앞에 반지를 가까이 가져오면 된다.

반지를 애매한 위치에 두었을 경우 초점이 반지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상대방이 반지 속에 잘 담겼는지, 초점이 흔들리지 않고 잘 맞았는지 확인한 뒤 '찰칵' 눌러주면 인생샷이 탄생한다.

장풍샷

Instagram 'berba_jaho'

연인과 여행을 떠나야만 행복한 건 아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바다로 여행가는 재미는 우정을 2배 더 강력하게 만드는 값진 추억이다.

친구들과 휴가를 떠났을 때,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특이(?)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즈다.

각자 역할을 나눠 한 명은 장풍을 쏘는 사람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장풍을 맞는 사람을 맡으면 된다.

더 높게, 더 멀리 날아갈수록 극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특히 장풍을 맞는 사람이 바다 방향으로 날아가면 더욱더 코믹한 장면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