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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니폼 뺏긴 소년이 받은 ‘깜짝 선물’

한 여성에게 유명 축구선수의 유니폼을 빼앗겨 슬퍼하던 소년이 새 유니폼을 받고 환한 미소를 되찾은 사연이 공개됐다.


via Football GP1​ /YouTube


한 여성에게 유명 축구선수의 유니폼을 빼앗겨 슬퍼하던 소년이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살 소년 테드 도크레이(Ted Dockray)가 영국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 소속 유명 축구선수인 저메인 벡포드(Jermaine Beckford)에게 새 유니폼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테드는 저메인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며 꼬마팬들에게 던진 유니폼을 받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이내 테드에겐 한 여성이 다가와 유니폼을 뺏으려 했고 저항하던 테드는 여성의 힘에 밀려 유니폼을 포기하고 말았다. 

 

via Football GP1​ /YouTube

이 모습은 방송 카메라를 통해 전파를 타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돼 큰 논란이 됐다. 

 

또한 당일 저녁 온라인 경매​에는 해당 유니폼이 올라와 여성이 유니폼을 팔려고 한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소식을 접한 저메인은 테드를 직접 만나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했다. 테드는 뛸 듯이 기뻐하며 저메인에게 연신 고마워했다. 

 

한편, 유니폼을 빼앗아간 여성 빅키 팀브럴(Vickie Timbrell)은 "나와 테드는 원래 아는 사이"라며 "사람들의 추측은 모두 오해"라 주장하고 있다. 

 

via Football GP1​ /YouTube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