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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가워!"…몸에 물 닿는 거 '극혐'하는 고릴라들이 '비'를 대하는 방법

고릴라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처하는 자세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LADbibl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 해산!!! 비 그치면 다시 모이자"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봉변'을 당한 고릴라들의 대처법이 웃음을 유발한다.


체격이 크고 험상궂은 고릴라라도 비 앞에선 그저 한없이 약한 존재일 뿐이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사람처럼 비를 피하는 고릴라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ADbible'


영상에는 고릴라 네 마리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소나기를 피해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한참 동안 소나기를 피하던 고릴라 무리는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자 이내 품에 안은 새끼가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 됐는지 하나둘 일어나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가장 멀리 앉아 있던 고릴라 한 마리가 먼저 비를 향해 돌진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고릴라들도 곧 용기를 내 몸을 움직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ADbible'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고릴라들은 우르르 달려나가는 대신 한 마리씩 벽에 딱 붙어 몸에 비를 맞는 것을 최소화했다.


벽에 몸을 밀착해 옆으로 조심히 걸어가는 고릴라들의 똑똑함에 누리꾼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비가 정말 맞기 싫었던 한 고릴라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이빨까지 드러내며 미간을 찌푸리고 걸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릴라도 비를 싫어하긴 마찬가지구나", "마지막 고릴라에게서 반전 매력을 느꼈다", "비 맞을 때 내 표정인 줄"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LAD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