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중에서도 색감이 가장 '쨍'하고 예뻐 여친에게 주면 사랑받는 '자몽망고'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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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이는 열정의 꽃 '튤립'이 갖는 대표적인 의미다.

튤립이 사랑과 애정이라는 꽃말을 갖는 건 튤립의 생김새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하루 이틀 지나면 힘없이 축 처지는 얇은 꽃잎과 달리, 탱탱하고 힘있게 뻗어나는 튤립은 우아함 그 자체를 표현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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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연인들끼리 로맨틱한 튤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약속하곤 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자몽망고튤립은 의미뿐만 아니라 그 '비주얼' 또한 완벽에 가까운 로맨스를 표현하는 꽃이다.

망고튤립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윗부분은 노랗고 아랫부분은 코랄색을 띤 꽃이다.

흡사 애플망고 과일을 연상시키는 망고튤립은 '노란색'이 주축이 되어 쨍하고 환한 인상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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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튤립은 전체적으로 노란색보다는 핑크색에 주황색이 섞인 '자몽색'을 주축으로 한다. 군데군데 노란색이 나타나 포근하고 은은한 인상이 강하다.

두 꽃 모두 일반 튤립에 노란색, 주황색, 핑크색이 적절하게 섞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채도'에 따라 노란색과 주황색 중 어느 색이 더 강하게 나타나느냐의 차이만 있을뿐이다. 

꽃잎이 일정 색깔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하게 배합된 이 꽃은 자몽과 망고의 색을 동시에 지녔다고 해서 '자몽망고튤립'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화사한 색감 덕분에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봄철의 싱그러움을 느끼기 딱 좋은 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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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자몽망고튤립은 여자친구나 썸녀에게 깜짝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밤 그녀에게 깜짝 꽃 선물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이 선물한 건 '튤립 한 송이'지만,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