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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쫄 굶다 발견한 '소시지' 먹다가 죽을뻔한 유기견 '심폐 소생술'로 살려낸 시민

소시지를 먹다 목에 걸려 호흡이 멎고 심정지가 온 유기견을 발견한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결국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for all'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죽어가는 유기견을 발견한 남성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생명을 구하려 애썼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을 멈춘 강아지를 필사적인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터키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오메르 일마즈(Omer Yilmaz)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가게 앞에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친구의 부름에 뛰쳐나갔다.


일마즈의 친구는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에게 먹이를 나눠 주고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지고 만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for all'


몸집이 작은 이 강아지는 급하게 소시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 호흡하지 못하기 시작했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꼼짝하지 않았다.


강아지를 발견한 일마즈는 곧바로 몸을 흔들어 정신을 차리도록 유도했지만, 강아지는 축 늘어져 꼼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아지의 가슴을 눌러 구토를 유도했고, 입안에 손을 집어넣어 이물질을 꺼내려 했다.


계속된 노력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일마즈는 강아지를 안고 수돗가로 향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for all'


흐르는 물로 강아지의 입안을 헹궈낸 그는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까지 시도하며 끝까지 작은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했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다 꺼져가던 강아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일마즈의 모습은 온라인에 게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퍼져나갔다.


누리꾼 대부분은 "작은 생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살리려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라며 일마즈의 행동을 칭찬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for all'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유기견은 현재 일마즈의 가게에서 돌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만일 이처럼 강아지가 이물질을 삼킬 경우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아두고 대처해야 한다.


우선 강아지가 의식이 있는 상태인지 확인한 뒤, 옆으로 눕혀 머리와 목을 곧게 펴 입을 열고 혀를 잡아당긴다.


곧이어 강아지의 흉부를 빠른 속도로 압박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코에다가 바람을 불어 넣어 인공호흡을 진행한다.


YouTube 'World news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