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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볼트 변압기에 노상방뇨하다 감전된 어린이

변압기에서 소변을 보던 7세 어린이가 전기에 감전돼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향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via Sina News 

 

7살 어린이가 변압기에 소변을 보다가 감전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 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산시(Shaanxi)성에 사는 7살 소년 하오하오(Hao Hao)는 소변을 보던 도중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하오하오는 아버지 팡(Fang)과 산시성 란톈(Lantian)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진 하오하오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으슥한 곳으로 향했다. 

 

팡은 몇 분 뒤 비명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급하게 아들에게로 달려갔다.

 

하오하오는 1만 볼트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변압기에서 소변을 보다 감전을 당한 것이었다.

 

팡은 재빨리 아들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현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매우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왼쪽 팔의 근육과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돼 절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팡은 "소변 교육을 제대로 못 한 탓도 있지만 그 나이에 그게 변압기인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매우 슬퍼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