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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집사 구경하다 '매운 양파' 공격에 '눈물샘' 폭발한 고양이

눈물샘이 폭발한 고양이는 그래도 집사의 옆에 붙어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抖音搞笑视频Funny Videos From TikTo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흔히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두 가지라 알려져 있다.


감기 등 질병을 앓을 때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원인을 밝혀낸 귀여운 영상이 공개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미디어 'naglly'은 부엌에서 양파를 다지는 집사의 곁을 지키다가 눈물을 왈칵 쏟아낸 고양이의 사연을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抖音搞笑视频Funny Videos From TikTok'


영상에는 편안한 자세를 취한 고양이 한 마리가 나무 도마 옆에 살포시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녀석의 주인은 평소처럼 식사를 준비하다가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기 위해 도마에 양파를 두고 칼질을 시작했다.


탁탁 거리는 경쾌한 소리에 고양이는 집사가 무슨 맛있는 음식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려 이 모습을 유심히 바라봤다.


그때 집사가 썬 양파에서 매운 향기가 솔솔 퍼지기 시작했고, 갑자기 눈을 덮쳐오는 매운 기에 당황한 고양이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다.


인사이트YouTube '抖音搞笑视频Funny Videos From TikTok'


하지만 이미 알싸한 양파향에 노출된  녀석은 닭똥 같은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며 양파의 매운맛을 톡톡히 보고 말았다.


사연을 전한 익명의 제보자는 "고양이가 가만히 있다 눈물을 흘리는 게 너무 귀여웠다"며 "하지만 양파가 고양이에게 독이라는 사실이 생각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양파즙은 고양이가 체중 1kg당 15~20g(약 1 큰 술)을 섭취하게 되면 중독 증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칼질로 공기 중에 흩날리는 양파즙은 미량이다. 따라서 다져지는 양파를 보다가 눈물샘이 폭발한 녀석에겐 악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 '抖音搞笑视频Funny Videos From Tik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