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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중요성' 한 번에 보여주는 털북숭이 푸들의 놀라운 3단 변화

사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후 귀여운 외모로 변신한 강아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포인핸드'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누추한 모습으로 외면받던 유기견에게 사람의 손길이 닿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22일 유기동물 입양 및 실종동물 찾기 플랫폼 '포인핸드'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임시 보호 가정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한 유기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진 속 유기견은 얼마 전 구조돼 임시 보호 가정에 맡겨졌다.


임시 주인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어느 강아지이건 털빨은 있겠지만 푸들은 털빨이 유난히 큰 편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에 이 녀석을 구조해 임시 보호하면서 더욱 체감하게 됐다"고 말하며 자신이 보호 중인 푸들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포인핸드'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털이 이리저리 엉켜 품종조차 구분하기 힘든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꼬질꼬질한 모습의 녀석은 오랫동안 떠돌아다녔는지 관리가 전혀 안 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음 사진부터 강아지의 믿기 힘든 변화가 시작됐다.


임시 보호 가정으로 간 녀석은 사람의 보살핌을 받자마자 금세 귀여운 외모로 변신했다.


인사이트Facebook '포인핸드'


이후 미용까지 받은 녀석은 동그란 머리와 검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사랑스러운 강아지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특히 보기만 해도 보드라움이 느껴지는 듯한 회색 털을 자랑해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구조 직전과 전혀 다른 녀석의 모습은 강아지에게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느끼게 했다.


게시자는 "털 다듬으면 혹은 털 길러서 미용만 예쁘게 하면 더 예쁜 푸들 아이들이 보호소에 정말 많은데, 다 데려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모습 때문에 예쁜 아이들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