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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까지 배에 ‘가스’찬 줄 알았던 여성

한 여성이 배가 불편한 느낌을 가스로 인한 팽만감이라고 착각하다 뒤늦게 임신한 사실을 확인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via GoFundMe​ /Dailymail


임신한 여성이 이 사실을 모르고 배가 불편한 느낌을 '가스'로 인한 팽만감이라 착각하다 남자친구에 의해 태아의 존재를 확인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서 임신 8개월까지 자신이 임신한 지 몰랐던 애비 웨이크(Abby Wake)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애비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던 남자친구 재리드 고만(Jarryd Gorman)은 그녀의 배를 만지다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재리드는 이 움직임이 뱃속 태아로 인한 태동이라 확신하고 애비를 병원에 데려갔다.

진찰 결과 의사는 애비에게 "임신 32주"라며, "태아는 벌써 코코넛 크기만큼 자랐고, 무게는 무려 3.75파운드(약 1.7kg)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자신이 곧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비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via GoFundMe​ /Dailymail​

평소 애비는 입덧이나 요통 등 임신을 추정할만한 어떠한 증상도 느끼지 못했고, 생리는 원래 불규칙했다.

게다가 우유를 먹으면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t)'을 앓고 있어, 뱃속이 꼴록거리는 증상을 예민한 장이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점차 배가 불러오는 것은 단지 살이 찌거나 가스로 인한 팽만감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하지만 애비 커플은 "예기치 않은 임신은 우리에게 유쾌한 선물"이라며 아기를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벌써 이삭(Isaac)이라는 이름도 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