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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난로'에 허리 지지려 '엉덩이' 찰싹 붙인 댕댕이의 최후

추운 겨울에 뜨끈한 전기장판 위에 누워 허리를 지지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인사이트宠物萌宠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추운 겨울에 뜨끈한 전기장판 위에 누워 허리를 지지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지후는 난로에 엉덩이를 찰싹 가져다 댔다가 처절한 말로(?)를 겪게 된 강아지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칭(Qing)이라 불리는 한 누리꾼은 프렌치 불독 한 마리와 퍼그 한 마리를 키우며 살고 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두 녀석을 위해 칭은 지난 11월부터 미리 난로를 꺼내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인사이트宠物萌宠秀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되던 어느 날, 칭은 무언가 타는 냄새에 깜짝 놀라 방으로 들어갔다.


칭의 눈앞에는 마치 어른들이 뜨끈한 온돌방에서 허리를 지지듯 난로에 엉덩이를 찰싹 붙인 채 몸을 녹이고 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자 녀석의 엉덩이에서는 뿌연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깜짝 놀란 칭은 곧바로 녀석을 붙들고 엉덩이를 확인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새하얀 털이 불에 다 그슬려 시꺼멓게 타고 만 뒤였다. 


인사이트宠物萌宠秀


다행히 칭이 빨리 발견한 덕에 더 큰 화를 입진 않았지만, 자칫 불이라도 붙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칭은 반려견의 몸에 남은 흔적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난로 앞에 반려동물을 혼자 둘 때는 늘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실제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는 따뜻한 난로의 유혹에 벗어나지 못한 반려동물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혹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여러 가지 위험 상황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宠物萌宠秀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