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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며 집사 심쿵하게 만든 애교 끝판왕 고양이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UNILAD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집사와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집사 립 파머(Lee Palmer)가 보내온 고양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동그란 눈동자로 집사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녀석은 집사가 벽 뒤에 숨었다가 고개를 내밀 때마다 조금씩 앞으로 다가와 멈춰섰다.


인사이트UNILAD


재미있는 점은 집사가 숨어 보지 않는 틈에만 몰래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


고양이는 숨었던 집사가 나타나 눈을 마주치면 '동작 그만'이 돼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이렇게 몰래 한 걸음씩 다가오며 멈추기를 반복하는 녀석은 마치 집사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즐기는 듯 보인다.


집사는 녀석의 귀여운 행동에 웃음이 터졌고,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영상까지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UNILAD


누리꾼들이 "사람인 줄 알았다", "너무 귀엽다", "연속 재생 중"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상 속 고양이의 행동이 집사와 장난을 치는 듯 귀여워 보이지만, 동물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얼음땡' 놀이를 하는 것처럼 갑자기 보행을 멈추고 갈 듯 말 듯한 행동을 하면 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가까운 동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