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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뭐 먹어"…부스럭 소리에 1초 만에 일어나 주인 감시하는 댕댕이

주인이 낸 과자 봉지 소리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계속 깨어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인사이트News Flar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반려동물들은 주인이 간식을 손에 들기만 하면 귀신같이 달려와 애절한 눈빛을 쏘아댄다.


특히 청력이 좋은 고양이들은 캔 따는 소리를 듣자마자 즉시 나타나 종종 주인을 놀라게 한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재빠르게 반응하는 녀석들. 예민한 고양이 못지않은 속도로 간식 소리에 빠르게 반응한 강아지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작은 과자 소리에도 금방 깨어나는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News Flare


해당 영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바닥에 드러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한다.


바로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주인이 조심스레 과자 한 봉지를 들고 녀석에게 향했다. 그리고서 손에 든 과자 봉지를 살짝 움켜쥐었다.


과자 봉지 소리를 들려줬을 때, 자고 있던 녀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던 것.


다음 순간,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작게 울려 퍼지자 녀석은 곧장 고개를 들고 주인을 바라봤다.


인사이트News Flare


귀를 쫑긋 세운 채 두 눈을 동그랗게 뜬 녀석은 그렇게 한참 동안 주인의 동태를 살폈다. 혹시 주인이 간식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담긴 모습이었다.


하지만 주인은 별다른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녀석은 다시 바닥으로 고개를 내렸다.


이후 같은 행동을 할 때마다 녀석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똑같이 깨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 집 녀석도 간식 소리만 들리면 금세 달려온다", "녀석의 놀란 표정이 압권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아지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청력을 가지고 있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소리의 근원지를 파악하는 능력은 떨어져 종종 이를 찾기 위해 종종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