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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자동차 보닛에 갇힌 앵무새 (사진)

달리는 차에 부딪힌 뒤 감쪽같이 사라졌던 앵무새가 자동차 보닛 속에서 산 채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via Riverine Herald​ /Metro

 

'달리는 차에 부딪힌 뒤 감쪽같이 사라졌던 앵무새가 보닛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이추카(Echuca)에서 교통사고 후 보닛에 갇힌 앵무새가 소방관에 의해 구출된 사건을 소개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는 앵무새를 치었으나, 도로 어디서도 앵무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심쩍은 마음으로 5km가량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파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앞쪽을 살피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살아있는 앵무새가 보닛 쪽 라디에이터에 끼인 채 꼿꼿이 서서 그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차 보닛을 열어 5분 만에 앵무새를 구출한 뒤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앵무새는 경미한 다리 부상을 제외하고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병원은 앵무새가 치료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via Riverine Herald​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