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쥐어 뜯을 만큼 힘든 대신 성적은 확실하게 오른다는 '백지 공부법'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밤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공부를 하는데도 늘 제자리걸음인 성적.

필기도 열심히 하고 예습, 복습도 꾸준히 하는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는 걸까.

혹시 지금까지 해 온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곰곰이 되짚어본다.

여기 이런 이들이 참고하면 좋을 소식이 있다. 힘든 만큼 성적이 쑥쑥 오르는 공부법이 전해졌기 때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효과는 좋지만 힘들어서 하지 않는다는 공부법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그 공부법은 바로 '백지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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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공부법은 여러 방송을 통해서도 숱하게 공개됐을 만큼 유명하다.

'백지 공부법'은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 복습 방법 중의 하나로 손글씨로 직접 써서 익히는 자기 주도 학습법이다.

공부 방법은 간단하다. 백지에 그날 배운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모조리 쓰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면 된다.

완벽하게 정리된 내용만을 쓰지 않아도 좋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모든 과목을 돌아가면서 적고, 다 쓴 후에는 교재와 비교해 빠진 내용을 정리해 다시 보완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이 공부법은 단순히 보고 끝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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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것 자체가 복습이 되고,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

시험 때도 이처럼 머릿속에 저장된 내용을 꺼내야 하기 때문에 이는 복습과 동시에 시험을 예습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매일 하루가 멀다 하고 이 공부법을 강조한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책을 안 보고 스스로 자기 머릿속에 있는 정보를 꺼내는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어 잘 안하게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언제나 힘들게 얻은 결과가 더 값진 법, 힘든 만큼 효과는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이 공부법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