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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멈춘 반려묘 소방관이 '손가락 마사지'로 살리자 눈물 펑펑 쏟은 여성

반려묘가 소방관 덕분에 죽음의 길목에서 되돌아오자 여성은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인사이트Instagram 'IN THE NOW'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불이 난 아파트에서 숨이 멎어버린 반려묘를 발견한 주인.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던 여성은 소방관 덕분에 가까스로 눈을 뜬 반려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인더나우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다수 외신은 러시아 볼고그라드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시 촬영된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화재가 발생한 때는 지난 2월께.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고 시뻘건 화염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다.


인사이트Instagram 'IN THE NOW'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곧바로 진압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때 고양이 한 마리를 살리는 소방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고양이는 매캐한 연기를 마시고 복도에 홀로 쓰러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소방관은 바로 외부로 나와 의식이 없는 고양이에게 심장 마사지를 했다.


주인은 자신의 고양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오열을 하며 곁을 지켰다. 다행히 산소를 함께 제공하자 고양이는 눈을 떴고, 숨을 쉬었다.


인사이트Instagram 'IN THE NOW'


곧이어 반려묘를 품에 안아든 주인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죽다 살아난 녀석에게 "살아줘서 정말 고맙다"라는 말을 이어간 주인은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줬다.


주위에 있던 한 시민에게 촬영된 해당 영상은 공개된 후 조회 수 720만 회를 기록했으며, 좋아요 18만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한편 해당 화재 사건으로 아파트 대부분 주민들은 구조됐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3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IN THE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