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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성관계 만족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이유

성관계 분야 전문가들은 겨울철 남성 성기의 길이가 최대 50%까지, 둘레가 최대 30%까지 수축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ophie Saint Thomas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자친구와의 성관계에서 바뀐 점을 발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감을 얻고 있다.


사연 속 여성은 최근 들어 남자친구의 '성기'가 조금 줄어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지만 만족도가 조금 떨어졌다는 것 역시 사실.


추워진 날씨는 해당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섹스 분야 전문가 아나벨 나이트(Annabelle Knight)의 말을 인용해 "날씨가 추워지면 남성의 성기가 줄어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겨울철 남성 성기 길이는 최대 50%까지, 둘레가 최대 30%까지 오그라든다.


그 이유는 사람의 신체는 온도가 떨어질 경우 열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라고.


특히 심장, 폐, 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기가 모여있는 신체 중앙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동원된다.


이때 손가락, 발가락은 물론 남성의 경우 '성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남성의 성기는 따뜻한 온도를 지키려고 더욱 몸과 가까운 거리로 수축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Alamy


아나벨 나이트는 차가운 온도에서 남성의 성기가 수축되는 현상이 비단 생리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 관계 중 온도가 차가워지면 뇌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고, 따뜻해질 방법을 생각하면서 집중력 자체를 떨어뜨린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완화하길 원한다면 '양말'을 신어 체온을 유지하라고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당신이 성기 '크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침대 위에서 담요를 덮거나 두꺼운 옷을 입고 양말을 신자. 


이런 것들이 불편하다면 그저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올리는 것만으로도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테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