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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해주는 기특한(?) 로봇 등장 (영상)

오스트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얼굴 화장을 대신해 주는 로봇 ‘뷰티피케이션(Beautification)’을 개발해 화제다.

via Darian /Youtube 

 

여성의 얼굴을 예쁘게(?) 화장해주는 로봇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출신 디자이너 '마야 핀데우스(Maya Pindeus, 24)'와 '요한나 피츨바우어(Johanna Pichlbauer, 25)'가 제작한 로봇 '뷰티피케이션(Beautification)'을 소개했다.

 

프랑스에서 열린 '생떼띠엔 디자인 비엔날레(Biennale Internationale Design Saint-Etienne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뷰티피케이션'에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로봇은 립스틱, 아이라이너, LED 광 마스크를 장착하고 있다. 턱 받침대에 턱을 올려놓으면 로봇이 화장을 해주며, 모두 끝나면 LED 조명이 얼굴을 비춰준다.

 

ⓒ Johanna Pichlbauer/Maya Pindeus - Beautification

 

사람의 손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 팔이 아이라이너를 그려주고 립스틱은 회전 기구에 부착돼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로봇은 정교하게 화장하는 데까지는 기술이 미치지 못했다.

 

아이라이너는 이마와 코에 발리고, 립스틱은 너무 빨리 움직여 입술 밖으로 튀어나가기도 한다.

 

제작자는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하기 위해서 로봇을 제작한 것이지, 어떤 변혁을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이 기계로 하여금 미소를 띠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다"고 전했다. 

 

ⓒ Johanna Pichlbauer/Maya Pindeus - Beautification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