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길에서 데려온 '꼬물이' 아기 고양이 보고 '헤벌쭉'한 인절미

Toutiao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헤~ 이렇게 작은데 움직이다니...."

손바닥 만한 작은 아기 고양이가 꿈틀꿈틀 움직이자 강아지는 아빠 미소를 지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를 우연히 발견하고 애지중지 보살피는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려고 집 밖으로 나섰다 마당에서 떨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Toutiao

생전 처음 보는 아기 고양이가 신기했던 강아지는 한참 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러더니 이내 아기 고양이를 입에 물고 황급히 집으로 달려갔다.

때마침 강아지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온 주인은 녀석이 물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보고 어찌할 줄몰라 당황했다.

그런 주인이 답답했던 강아지는 직접 집 안으로 들어와 거실 한구석에 아기 고양이를 조심스레 놓았다.

Toutiao

주인은 혹시 아기 고양이가 춥진 않을까 걱정돼 작은 상자를 찾아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강아지는 옆에 꼭 붙어 주인이 고양이를 잘 보살피는지 뚫어져라 감시했다.

상자 안에 들어간 아기 고양이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자 녀석은 그제야 안심한 듯 고양이를 살폈다.

아기 고양이의 작은 몸짓에 감격한 강아지는 입을 크게 벌리고 헤벌쭉 웃음을 보였다.

자신이 직접 구한 고양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두 눈에는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났다.

Toutiao

기뻐하는 녀석의 모습에 주인은 결국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이후에도 강아지는 새 가족이 된 아기 고양이를 보살피기 위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

아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강아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강아지가 고양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껴진다", "흐뭇한 표정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