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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유기견' 집으로 데려와 '꽁꽁' 언 얼음까지 선물한 이웃

바깥에 조금만 나가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 극심한 폭염에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바깥에 조금만 나가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실내에서 에어컨을 쐬며 더위를 피하지만 길거리에 사는 강아지들은 딱히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복슬복슬한 털까지 있어 사람보다 여름나기가 더욱 힘든 강아지들. 강아지들은 어떻게 폭염을 이겨내고 있을까.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9일 YTN은 따뜻한 이웃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아기 강아지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사는 한 시청자의 제보 영상이다. 제보자 A씨는 YTN 취재진에 "더위에 지쳐 보이는 유기견을 잠시 집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평소 제보자 A씨는 뒷산에 사는 유기견들에게 종종 얼음 병을 가져다줬지만 이날은 유독 더워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것.


베란다에서 아기 강아지들을 쉴 수 있도록 해주고 꽁꽁 언 물병까지 제공해준 따뜻한 이웃의 손길에 누리꾼들은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영상 속 강아지들 역시 제보자 A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아기 강아지들은 얼음 병을 꼭 끌어안기도 하고 시원한 기지개까지 펴면서 특별한 휴가(?)를 마음껏 누렸다.


한편 뜨거운 열기로 달구어진 보도블록이나 아스팔트 길은 강아지들의 발바닥 화상을 유발한다.


또한 강아지가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람처럼 백내장이나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