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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주인' 파도에 휩쓸릴까 '걱정'돼 옷 질질 잡아끄는 댕댕이

물가에서 신나게 노는 소녀가 걱정돼 계속 잡아당기는 강아지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What Now?'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위험하니까 빨리 나와!"


최근 페이스북 계정 'What Now?'에는 해변에서 노는 소녀가 파도에 휩쓸릴까 걱정돼 옷을 잡아끄는 강아지의 가슴 따듯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소녀는 온몸으로 파도를 맞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바다를 앞에 두고도 강아지의 반응은 소녀와 사뭇 달랐다.


인사이트Facebook 'What Now?'


강아지는 소녀가 파도에 휩쓸려 갈까 봐 걱정이 됐는지 가만히 먼 바다만을 응시했다.


그러다 도저히 못 참겠다 싶었는지 소녀의 옷자락을 입으로 물어 잡아끌었다.


소녀는 계속 물장구를 치며 놀려고 했지만 강아지의 의지는 훨씬 더 완고했다.


결국 소녀는 물이 조금밖에 닿지 않는 곳까지 질질 끌려 나왔다. 그제야 강아지는 안심이 된 듯 소녀를 놔주고는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인사이트Facebook 'What Now?'


바다를 보고 그저 신이 날 법도 한데, 소녀를 지키기 위해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강아지.


그런 강아지의 모습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강아지는 소녀가 물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최고의 베이비시터", "강아지는 친구이자 은인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