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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TV 너무 본다”…총으로 TV 쏴버린 엄마

미국의 한 여성이 어린 자녀들이 TV를 너무 많이 시청하다는 이유로 TV를 향해 총격을 가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 제니퍼 울레리(좌), 그녀의 자택> via Algonquin police /Google

 

어린 자녀들이 TV를 지나치게 오래 시청한다는 이유로 TV를 향해 소총을 발사한 40대 엄마가 기소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일리노이(Illinois) 주(州)에 거주하는 제니퍼 울레리(Jennifer Ullery, 40)가 세 명의 자녀들이 TV를 너무 오래 본다는 이유로 TV에 총격을 가했다.
 
6세, 11세, 15세인 울레리의 자녀들은 당시 '프리머스(Primus)'라는 록밴드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평소 그 프로그램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던 울레리는 방으로 들어가 루거(Ruger) 22 구경 소총을 이용해 아이들이 보고 있던 TV를 향해 여러 번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증 없이 총기를 소유한 것과 총기 취급 주의에 관한 혐의로 울레리를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소된 울레리는 지난 9일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현지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경찰은 "사건당시 다행히 총격으로 다친 자녀는 없었으며, 현재 울레리의 세자녀들은 다른 친척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녀들이 시청한 록밴드 뮤직 비디오> via Pr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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