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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달걀 한 판" 한 달 식비만 70만원 든다는 16남매 대가족

놀라운 대가족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ide edition


[인사이트] 전한빛 기자 = 남다른 클래스의 식구가 나타났다.


이 가족은 외출할 때 대형버스를 이용하고 주 평균 빨래 횟수는 42번, 하루 식사에 사용하는 달걀만 35알이다.


무려 한 주에 닭고기 18kg, 쌀 또는 감자 22kg, 우유는 45ℓ를 거뜬히 먹는 어메이징한 대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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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리에트 리백(Lyette Reback, 44)과 데이비드 리벡(Lyette Reback, 49)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슬하에 딸 10명, 아들 6명 총 16명의 자녀를 뒀다.


대가족을 이룬 아내 리에트는 지난 24년 동안 단 한 번의 제왕절개 없이 12번 출산했고 4명의 아이를 입양해 총 18식구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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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일정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먼저 리에트는 새벽 5시에 잠에서 깨 아이들의 학습 진도를 챙긴다.


남다른 교육철학을 가진 그녀가 16명의 아이들을 모두 홈스쿨링으로 직접 가르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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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집에서 수학, 과학, 언어, 역사 심지어 예술 분야까지 수업을 받고 매일 스포츠 강습을 들으러 간다.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엄마 리에트 몫이다. 그녀는 "한 주에 88번 스포츠 클럽을 방문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고된 일정을 전했다. 



대가족의 집안일도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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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온가족이 먹을 음식을 살 때마다 650달러 (한화 70만 원)를 쓰는데 장보기부터 음식하기, 설거지, 빨래, 청소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노동이 필요하다.


다행히 아이들은 가사노동에 지칠 부모님을 위해 각자 업무를 분담해 집안일을 돕는다. 


순간순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 18명의 가족은 최대한 함께 식사하고 매주 밤마다 영화를 보는 시간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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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리에트는 몸이 열 개라도 남아나지 않을 정도지만 그녀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그녀는 "하루도 정상적인 날이 없어요. 때로는 제 이름도 간신히 기억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아이들과의 시간은 항상 소중해요"


그녀는 아이들이 가끔 말썽을 부릴 때도 있지만 두 아이가 있든 20명이 있든 사랑스럽긴 마찬가지라며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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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남매 기르기에도 정신없어 보이지만 리에트는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서 일도 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으로는 가히 상상하기 힘든 '어메이징'한 가족 위에 '슈퍼 맘'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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