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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들을 20만원에 ‘성노예’로 파는 IS

이슬람국가(IS)가 어린 소녀들을 ‘성 노예’로 팔거나 자살 폭탄 테러의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via Anadolu Agency/Dursun Aydemir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어린 소녀들을 '성 노예'로 팔거나 아이들을 자살 폭탄 테러의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UN 아동인권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IS가 소수 종교에 속한 아이들의에게 가하는 참혹한 실상을 보도했다.

 

UN 아동인권위원회의 르네 윈터(Renate Winter) 위원은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IS에 의해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자살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소수 종교에 속한 아이들은 여러 지역에서 납치를 당한 뒤 시장에서 가격표가 붙은 채 노예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1세에서 9세 사이의 소녀들은 172달러(한화로 약 20만원)에 팔리며 10세에서 20세 사이의 소녀들은 130달러(한화로 약 14만 4천원) 등에 팔리고 있다.

또한 아동인권위원회는 18세 이하의 많은 아이들이 자살 임무 수행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르네 윈터 위원장은 "대략 8세 정도로 보이는 매우 어린 아이들이 이미 소년병 훈련을 받고 있는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며 "이는 정말 큰 문제"라고 탄식했다.

 

게다가 IS는 소년들을 산 채로 땅에 묻거나 참수, 화형, 십자가형에 처하는 등 대부분 매우 잔인한 형태로 살해했다.

 

UN 아동인권위원회는 "IS가 소수자인 아이들을 매우 체계적으로 살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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