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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웨스트햄 이적 확정…4년 만에 EPL 돌아왔다

파트리스 에브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인사이트Twitter 'WestHamUtd'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파트리스 에브라(36)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돌아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웨스트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며 에브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에브라와 웨스트햄은 2018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브라는 웨스트햄에서 등 번호 27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날 에브라는 웨스트햄 훈련장에 도착한 뒤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걸쳐 절차를 완료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에브라는 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에브라는 "EPL로 돌아와 웨스트햄 일원이 된 데 매우 행복하다"면서 "내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 입단 이후 꾸준하게 성장하며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성장했다. 공수 겸장으로 맨유의 측면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 에브라는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무대를 떠돌다 관중과 마찰을 빚어 팀에서 방출된 바 있다.


이후 은퇴설에 제기되기도 했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는 에브라의 의지는 그를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에브라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에브라는 최근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지성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을 하며 둘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했다.


관중에게 하이킥 날렸던 '박지성 절친' 에브라, 팀에서 퇴출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관중에게 하이킥을 날렸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결국 소속팀에서 퇴출됐다.


박지성 어머니 장례식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그리움 전한 에브라1박 2일 동안 상주 역할을 하며 '절친' 박지성의 곁을 지킨 축구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지성 어머니 故 장명자 씨에 대한 그리움을 또 한 번 전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