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있어도 나 대신 '대리 출석'해주는 신기술 개발됐다

인사이트Jun Rekimoto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침에 눈 뜨면 한숨부터 나온다. 침대에서 벗어나기가 너무나도 싫기 때문이다.


집에 드러누워 무료함을 즐기는 주말에도 외출하기 너무 귀찮은 날이 있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 약속을 미루기도 했을 것이다.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기분.


이제 더이상 고민할 필요 없겠다. 침대에 누워 있어도 나 대신 밖을 나가줄 기술이 개발됐으니.


지난 1일(현지 시간)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용자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신기술 제품인 '카멜레온마스크(ChameleonMask)'를 소개했다.


인사이트Jun Rekimoto


일본인 발명가 준 레키모토(Jun Rekimoto)는 동시에 두 장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제작했다.


그 이름은 카멜레온마스크. 보호색을 띠며 위장하는 카멜레온처럼, 한 사람을 똑같이 모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품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해줄 사람을 고용해 그에게 카멜레온마스크를 씌운다.


카멜레온마스크의 정면에는 태블릿 PC처럼 얼굴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여기를 통해 이용자의 얼굴을 비춰준다.


영상통화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카멜레온마스크에 설치된 카메라로 아바타가 보는 시야를 확인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반응할 수 있다.


인사이트Jun Rekimoto


또한 음성지원까지 가능해 이용자의 목소리까지 전송할 수 있다.


개발자 준은 "그야말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라며 "집에 가만히 있어도 나 대신 보고, 말해주는 아바타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이 바쁠 때도 동시에 두 군데 미팅에 참석할 수 있다. 곤란한 부탁을 들어줄 때도 활용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는 그 디자인이나 기술이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들은 머지않아 '해리포터' 헤르미온느의 '타임 터너'처럼 시간과 공간을 주무를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휴 내내 누워 있었는데도 계속 누워 있고 싶은 과학적인 이유이번 연휴 때만큼은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말 아무것도 안 했지만 어쩐지 소용이 없다.


국내 연구팀, '세계 최초' 피 한 방울로 '치매' 발견하는 기술 개발국내 연구팀이 소량의 혈액만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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