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이 너무 많아져 아들에게 '정관수술' 권유한 박지헌 부모님
가수 박지헌의 아버지가 6남매의 할아버지가 된 진실된 속마음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박지헌의 아버지가 6남매의 할아버지가 된 진실된 속마음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내의 배 속에 있는 아이까지 총 6남매를 육아 중인 박지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헌과 아내를 위해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이 상경했다.
박지헌의 아버지는 "손주들은 안 보면 그립지만 보면 놀아주느라 힘들다"고 말문은 열었다.
아버지는 "사실 니 엄마가 애들이 자꾸 생기니까 너를 위해서 정관수술을 하라고 한 적이 있어"라며 아내와 했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박지헌이 "엄마가 그랬어? 묶으라고?"라고 묻자
아버지는 "나는 그 말을 하지 않았어 자연의 법칙을 내가 어기는 거 같아서 말을 못한 거야"라며 사실을 폭로했다.
박지헌이 "자연의 법칙으로 그럼 일곱째도 낳을까"라고 묻자 아버지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자포자기하며 "너희가 알아서 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행운의 숫자 7까지는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일곱째 출산계획에 힘을 보탰다.
6남매의 할아버지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버지는 "셋째까지는 너무 기뻤다. 그런데 넷째부터는 '이게 이럴 수가 있나' 싶더라. 또 다섯째를 임신하니까 할 말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까 또 밴 거야, 지금은 남녀 삼대삼으로 밸런스 딱 좋다"고 말해 6명 손주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헌은 숨만 쉬어도 한 달 생활비가 800만원이 드는 6남매와 함께 홈스쿨링까지 하며 생활력 강한 아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