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두고 또 사고쳐 '방송 정지' 당한 BJ 철구
22일 아프리카TV는 BJ 철구가 10대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는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서비스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입대를 앞두고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2일 아프리카TV는 BJ 철구가 10대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는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서비스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BJ 철구가 '19세 시청 가능' 설정을 하지 않은 채 흡연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낸 부분이다.
아프리카TV의 청소년 보호 정책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음주·흡연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위험성이 커 방송 시 '19세 이상 시청 가능'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
철구의 방송 정지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19세 시청 가능'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로 흡연 방송을 해 15일간 정치 처분을 받은 바있다.
그는 과거 담배 문제로 아프리카TV로 부터 총 15번의 경고를 받은 적이 있고 이번 역시 똑같은 문제로 16번째 정지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역시 15일 정도의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가중 처벌로 인한 정지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철구는 장애인 비하 발언과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발언으로 여러 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