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귀여운' 댕댕이·냥이 사진 보면 집중력 높아진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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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SNS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귀여운 동물들 사진에 "우주뿌셔, 지구뿌셔"를 외치는 누리꾼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보다 보면 스트레스로 가득찬 마음이 한결 풀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최근 '귀여운' 강아지 혹은 고양이 사진을 볼 때 사람들의 집중력이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 히로시 니토노 교수는 "사람들은 귀여운 동물의 사진을 볼 때 뇌의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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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미국 온라인 과학잡지 플러스원에 '귀여움의 힘(The Power of Kawai)'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여기서 '귀여움의 힘'이란 귀여움을 느끼는 감정에서 비롯된 정신 생리학적인 반응을 뜻한다.


연구진은 대학생 1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한 그룹에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을 약 90초 동안 보여준 후 초소형 장난감을 핀셋으로 집어 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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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집단에는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사진들을 보여준 후 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이어갔다.


그 결과 귀여운 사진을 본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사진을 보기 전과 비교했을 때 성공률이 약 44%나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른 그룹은 성공률이 12% 상승하는 것에 멈췄다.


연구진은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또 다른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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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0자리 수열 중 지정된 숫자를 찾아내게 했는데, 이 경우에도 귀여운 사진을 본 그룹은 정답률이 15% 상승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정답률에 변화가 없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니토노 교수는 "귀엽다는 감정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따라서 귀여운 사진을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는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귀여움의 정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동물들, 눈이 크고 동그란 얼굴을 가진 동물들 사진에 크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내가 댕댕이를 좋아해",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이제 우리집 댕댕이 사진 보면서 공부해야겠다", "이거 엄마, 아빠한테 보여주면 우리집도 고양이 생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


인사이트Twitter 'shun mama'


"우주 뿌셔"를 외치고 싶은 귀여운 '핵귀' 동물들 (사진)보기만 해도 '심쿵'하게 하는 깜찍함으로 무장한 핵귀 동물들을 소개한다.


'디즈니 만화'에 나올 것 같은 귀여운 외모 자랑하는 '하늘다람쥐'앙증맞은 외모를 자랑하는 일본 날다람쥐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훔쳤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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