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금연' 후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날까.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2018년 1월 새해를 맞아 올해 반드시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해당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더불어 아파트복도, 계단 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자 올해 많은 흡연자들은 '금연'을 결심하고 나섰다.


아래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담배를 피우지 않는 순간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몸에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 Korea


지난 10일 온라인 미디어 인디100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금단증상과 신체변화가 일어나는지 소개했다.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우리 몸은 금연 '20분'만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니코틴이 각성 효과를 주는 동안 신체는 담배 연기로부터 유입된 유해물질을 해독하기 시작하는데, 이에 따라 혈압과 심장 박동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으로 돌아온다.


금연 '8시간'이 지나면 몸에 남아있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농도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산소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이때부터 남아있는 니코틴이 뇌를 자극해 흡연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한다.


금연 '24시간' 때부터는 본격적인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불안감과 스트레스 수준이 최고점에 도달한다.


인사이트Mirror


'이틀' 후부터는 몸에 남아있던 일산화탄소들이 배출되고 폐에 있는 이물질이 제거되기 시작한다. 니코틴이 사라지면서 미각과 후각도 발달하기 시작한다.


금연 '3일' 차는 가장 힘든 고비와 같은 시기다. 남아있는 니코틴이 모두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본능적으로 부족해진 니코틴을 채우려는 강한 욕구가 생기게 된다.


마의 삼일을 극복한다면 '일주일' 차 때부터 신체의 신진대사와 혈압 그리고 심장 기능 대부분이 원상복귀를 하게 된다.


특히 담배 연기로 망가진 폐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때 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이는 폐에 쌓였던 노폐물을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렇게 '한 달'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담배를 원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서 심각할 경우 불면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담배를 '일 년' 동안 피우지 않은 사람들은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질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금연 '10년'이 지나야 우리 몸이 완벽하게 회복되며 폐암에 발병률도 현저하게 줄어든다.


NHS는 "담배를 끊으면 음식 맛이 더 좋아지고, 피부와 치아도 좋아진다"라며 "흡연자들이 하루 평균 담배 13개비를 피우는데 한 달에 약 141파운드(한화 약 21만 원) 일 년에 1696파운드(한화 약 250만 원)를 모을 수 있다"고 동기를 부여했다.


새해 계획으로 '금연'을 하면 좋은 5가지 이유올해 계획으로 '금연'을 결심한 이들을 위해 담배를 끊으면 좋은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술만 마시면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되는 과학적인 이유 (연구)평소보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더 많이 드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