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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떠난 여동생 심심할까봐 '영정사진' 앞에서 노래 부르는 오빠 (영상)

어린 동생을 기억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어린 오빠의 모습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다.

인사이트Twitter 'Sami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세상을 떠난 어린 동생을 기억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어린 오빠의 모습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사는 부부 스테파니와 사미르와 4살 된 아들 알렉산더(Alexander, 4)의 사연을 보도했다.


개인 트위터를 운영하는 사미르는 최근 아들 알렉산더가 여동생 에바 린(Ava Lynn)의 사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코코(Coco)'에 나왔던 노래 '나를 기억해줘(Remember Me)'라는 곡을 열창한 존의 모습은 5만 번 리트윗 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Twitter 'Samir'‏


존은 "나를 기억해줘. 내가 긴 여행을 떠나더라도 나를 꼭 기억해줘"라는 구절을 반복해서 불렀다.


이 노래를 부르던 존에게는 사연이 하나 있었다.


알고 보니 지난해 5월께 존의 여동생 에바는 신장 질환인 수신증에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오빠 존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에바가 그리워 동생의 첫 번째 생일날 직접 노래를 불러줬다.


인사이트Twitter 'Samir'‏


태어나 1년도 살지 못하고 조용히 하늘나라로 떠난 에바를 그리워하는 존은 혹 동생이 하늘나라에서 심심할까 봐 노래를 멈추지 못했다. 


여동생을 위해 추모곡을 부르는 어린 오빠의 감동적인 모습은 이후 영국 일간 미러, 미국 폭스 뉴스 등에 보도됐다. 사미르는 다수의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딸을 잃은 심경을 밝혔다. 


사미르는 "종종 존은 하늘을 바라보며 '에바가 저기 있나요'라는 질문을 한다"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존이 에바의 죽음을 정확히 받아들였는 지 확실히 모르겠다. 다만 곁에 없는 에바를 그리워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들에게 에바는 아마 영원히 가슴 속에서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Samir'‏



세상 떠난 아빠와 함께 '낮잠' 자고 싶어 무덤 앞에서 잠든 남매아빠를 그리워하며 무덤 앞에서 잠이 든 남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갓 태어난 아들 '옹알이' 소리 듣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빠교통사로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남성이 깨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