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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하루종일 만화책 '바람의 파이터' 읽고 있다는 박근혜

재판을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재판을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 기록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사이트연합뉴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최근 탐독한 책은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와 최배달이 등장하는 '바람의 파이터' 등이다.


주목할 점은 박 전 대통령이 읽은 책들이 모두 줄거리가 비슷했다는 것이다.


모두 주인공이 온갖 역경을 딛고 각각 대상인, 무림고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지금의 수감생활을 일종의 시련이자 성장통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원숙한 정치인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늘(26일) 검찰은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치소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바람의 파이터'


"박근혜, 드라마만 봤다는 비난에 상처 받아 구치소서 TV 안 켠다"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방에 비치된 TV를 절대 켜지 않고 드라마를 끊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