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위한 잡지에 '무료'로 표지 모델 해준 아이돌

빅이슈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엑소 카이가 노숙자를 위한 잡지 '빅이슈'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지난 1일 발매된 '빅이슈' 12월호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카이가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빅이슈는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는 잡지로 유명 연예인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표지 사진을 장식해 수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빅이슈

이번 빅이슈 표지는 흰색과 군청색 정장을 입은 두 가지 버전의 카이 커버로 제작됐다. 

잡지 안에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카이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인터뷰에서 카이는 "'빅이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잡지 같다"라며 "'당신도 이제 행복해져라'라는 발판을 주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말로 재능 기부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빅이슈

카이의 빅이슈 표지 모델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빅이슈를 샀다"는 구매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구매를 인증한 팬들은 이에 더해 빅이슈 판매처와 판매 시간을 함께 게시해 판매 장려 운동(?)도 동시에 진행 중에 있어 추운 겨울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엑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카이가 12월 빅이슈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Instagram 'weareone.exo'

빅이슈코리아(@bigissuekore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1월 26 오후 8:01 PST

'춤 동작' 틀려 무대 위에서 '눈물' 터진 멤버와 위로해주는 엑소 (영상)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콘서트 도중 작은 실수에 그만 스스로를 자책하며 서러운 눈물을 토해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