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농구 ‘161대 2’ 승리팀 감독 징계 ‘논란’

via sportingnews​/twitter


미국의 한 고등학교 여자 농구 경기에서 '161대 2'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승리한 팀의 감독이 오히려 징계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지역 방송 KDVR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고교 리그 측이 아로요 밸리(Arroyo Valley) 고등학교 농구팀 감독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on)에게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아로요 밸리 고교 여자팀은 블루밍턴(Bloomington) 고교 여자팀과의 경기에서 '161대 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마이클 앤더슨 감독은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각에서 '기량 차이가 나는 팀을 상대로 지나치게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일었던 것이다. 

 

리그 측은 "실력이 떨어지는 상대 팀에 망신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점수를 냈다"며 "이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앤더슨은 "난 블루밍턴팀이 그렇게 못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고 망신을 주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블루밍턴 고교 여자팀 감독 데일 청(Dale Chung)은 "상대팀은 전반에 풀 코트 프레싱을 펼쳤다. 우리는 공격 코트로 넘어가서 공을 만진 게 네다섯 밖에 안된다"며 상대편 전술을 비판했다. 

 

미국 고교농구에서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팀끼리 맞붙는 경우가 있어 이런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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