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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하의' 입고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 위해 '겉옷' 벗어 덮어준 남성

교통사고로 길에 쓰러진 여성을 본 한 남성의 훈훈한 행동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외국에서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머나먼 땅 태국에서 한국 국적 관광객이 받은 따뜻한 배려가 재조명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교통사고로 길에 쓰러진 여성을 본 한 남성의 훈훈한 행동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올 1월 7일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배경은 태국의 한 거리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 한가운데 쓰러져 힘없이 누워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sina


당시 여성은 길을 지나가던 중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고, 그 충격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변이 소란스러워진 사이 한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붉은색 작업복을 벗어 여성의 다리 위로 조심스럽게 덮어줬다.


수많은 이들이 주변을 둘러싼 가운데 '짧은 하의'를 입고 있던 여성이 사람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낄까 걱정됐던 남성의 따뜻한 배려였다.


인사이트sina


얼마 후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남성의 '작은 배려'가 담긴 해당 사진들은 근처에 있던 한 누리꾼을 통해 SNS로 퍼져나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아직 세상은 살만함", "여자 진짜 민망했을 텐데 센스있다", "배려하는 모습에 진심 반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진 속 여성은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 국적의 여성 관광객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 배려로 '모세의 기적'... 한 아이 목숨 살렸다모세의 기적과 같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