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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쪽 없는 아들 손 꼭 잡고 철인 3종 경기 완주하는 아빠의 진심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들을 위해 지지대가 돼 준 아빠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Paul Buchanan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아빠는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들을 위해 온몸으로 지지대가 돼 주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피플은 한쪽 다리가 없는 벤 발츠(Ben Baltz)가 아버지 제이씨 발츠(JC Baltz)와 함께 마리아나(Marianna)에서 개최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빠와 아들은 폭우로 온몸이 흠뻑 젖은 채 언덕을 올라가려 하고 있다.


보철물을 낀 채 힘차게 발을 내딛는 아들 벤. 아빠는 아들을 응원하고 이끌며 손을 꼭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Baltz family


벤은 그 손을 꽉 잡고 집중한 얼굴로 한 발 한 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소년의 누나가 러너스 인스파이어(Runner's insprie) 잡지 표지 컨테스트에 기고한 이 사진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영감을 줬다.


사연에 따르면 주인공 벤은 2008년 6살 골육종으로 다리 한 쪽을 잃었다.


평소 가족들과 마라톤을 즐겼던 벤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지만, 아빠는 아들이 포기하게 두지 않았다.


의족을 착용하고 꾸준히 걷는 연습을 하던 벤은 꼬박 1년 만에 달릴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Kim Baltz


그는 "처음에는 걷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걸을 수 있게 되자 그렇다면 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이 찍힌 마리아나 경기 후 아빠와 아들은 계속 철인 삼종 경기에 도전했고, 벤은 현재 어린이 철인 삼종 경기를 열 번 넘게 성공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벤은 모든 것이 한 번도 빠짐 없이 곁에서 지지해줬던 가족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한편 벤은 지난 2012년 철인 삼종 경기 중간 보철물이 부서져도 결승을 포기하지 않는 등 투혼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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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