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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로 때리고 용서해달라며 무릎 꿇고 여친 기다리는 남성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앞에서 반나체로 용서를 구하는 남성의 사진이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wereblog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 반나체로 길 한복판에서 용서를 구하는 남성의 사진이 관심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어블로그는 등에 회초리를 매고 무릎을 꿇은 채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낮 한 건물 입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이 보인다.


옷은 반쯤 벗은 채로 등에는 긴 회초리를 매고 있는 모습이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푹 숙인 남성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꼼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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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아무도 그의 곁에 다가오지 않았고, 남성은 쓸쓸히 건물 앞을 지킬 뿐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015년 중국 충칭(Chongqing) 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건물은 대학교의 여학생 기숙사로, 한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직접 기숙사 앞까지 찾아왔다.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남성. 얼마나 절실했는지 회초리까지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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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회초리로 나를 마음껏 때려라. 그렇게 너의 분이 풀린다면 얼마든지 때려라"며 "잘못했으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애원했다.


기숙사를 드나드는 여학생들의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끝내 여자친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궁금하다", "나 같아도 저러면 절대 안 나간다", "뒷모습이 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이후 커플의 관계는 어떻게 됐는지 등 근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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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