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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져 '개미'에게 온몸 물어뜯긴 갓난아기

아기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개미에게 온몸을 물어뜯겨야만 했다.

인사이트YouTube 'Enjoy this channe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갓난아기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개미에게 온몸을 물어뜯겨야만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쓰레기통에 버려져 온몸이 개미 떼에 뒤덮여 발견된 아기가 가까스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보팔에 사는 디라지 라도어(Dheeraj Rathore)는 지난 14일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가던 길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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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라도어는 근처 쓰레기통 사이로 아기의 머리가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라도어는 쓰레기봉투 사이에서 온몸이 개미에게 물려 뜯기고 있던 갓난아기를 발견했다.


라도어는 아기의 몸에서 개미를 떼어내고 즉시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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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숨만 간신히 쉬고 있던 상태로 의사들에 따르면 목숨이 위급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의사는 "몸에 멍 자국 등의 신체적 학대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 아기의 부모를 찾는 중이다.


이를 보도한 외신들은 해당 사건이 아직까지 인도 내에서 팽배한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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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 내에서는 아직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태어나자마자 유기되고 살해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인도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염산 테러 등의 강력범죄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국제적인 차원에서 인도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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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아기들인도의 아기들은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버림받거나 죽임을 당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