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2골 허용"…한국, 모로코에 전반전 0-2 종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쳤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스위스 빌/비엔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전을 0대 2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했던 11명 중 손흥민과 이청용, 장현수를 제외한 8명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7분 만에 모로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10분만에 두 골을 허용하는 불안함을 보였다.
이후에도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사실상 모로코에게 내주며 고전을 펼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은 겨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협적인 속공 능력을 보인 모로코는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엘 하다드의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드는 등 한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구자철과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보누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단 1골도 터트리지 못한 채 전반전에서 모로코에게 뒤지며 결국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