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죽음 예고한 멘붕의 '청춘시대2' 마지막 에필로그 영상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충을 현실적으로 풀어내 큰 공감을 얻고 있는 드라마 '청춘시대2'가 오늘(7일) 밤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개된 에필로그 영상에서 박은빈의 죽음을 시사하는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서는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되찾고 친구 문효진을 대신해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복수하려는 송지원(박은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JTBC '청춘시대2' 

과거 어떠한 이유로 문효진이 상처를 받았고, 왜 복수의 상대가 선생님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문효진을 통해 심경의 변화를 겪은 송지원이 모든 것을 단번에 마무리 지을 복수 계획을 세우고 있어 마지막 방송에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TBC '청춘시대2' 

그런데 마지막 이야기보다 시청자들을 더욱 멘붕에 빠트린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 영상이다.

'8년 후'라는 자막과 함께 공개된 에필로그에는 쌍꺼풀 없는 눈, 하얀 얼굴, 분홍색 리본으로 단정하게 묶은 머리가 눈길을 끄는 한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JTBC '청춘시대2' 

벨에포크 앞 벤치에 앉아있는 여자아이 앞에 검은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더니 "가자"라며 아이의 손을 잡는다. 

그러자 아이는 "이 집이 엄마가 살던 집이에요?"라고 묻는다. 벨에포크 하메 중 한 명이 아이의 엄마임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다.

게다가 아빠로 등장한 남자의 목소리는 송지원이 썸타고 있는 남사친 임성민(손승원 분)으로 추정돼, 시청자들은 아이의 엄마가 송지원일 것으로 추측했다.

JTBC '청춘시대2'

문제는 과거 청춘시대2 측이 하메들의 묘비명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때 송지원의 유골함에는 '매 순간이 행운이었다'는 글귀와 함께 2025년 사망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에필로그 영상이 8년 후인 점, 송지원의 유골함에 2025년 사망으로 적혀있는 점, 아이의 아빠 목소리가 임성민인 점을 미루어보아 송지원의 죽음이 예상되는 상황.

물론 이마저도 추측에 불과하지만 시청자들은 "제발 해피엔딩으로 끝내달라", "시즌3 나와야 하는데 절대 죽으면 안된다", "아직 임성민이랑 제대로 사랑 한 번 못했는데 이렇게 죽으면 안된다" 등 벌써부터 불안에 떨고 있다.

JTBC '청춘시대' 

'청춘시대' 시즌 1부터 지금까지 가슴에 콕콕 박히는 대사와 현실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마니아들을 몰고다닌 청춘시대.

과연 벨에포크 하메들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끝까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청춘시대2 마지막회는 오늘(7일) 밤 11시 JT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Naver TV '청춘시대2' 

여사친 쏭 얼굴에 든 멍자국 보고 걱정 폭발한 남사친 (영상)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박은빈과 그 곁을 지키는 남사친 손승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