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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어하는 '노숙자' 소년에게 매일 글 가르쳐 주는 경찰관

학교를 갈 수 없는 학생에게 매일 글을 가르쳐주는 한 경찰관의 선행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Bayaning Puli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가난 때문에 학교dp 갈 수 없는 학생에게 매일 글을 가르쳐주는 한 경찰관의 선행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레어는 필리핀에서 경찰로 일하는 PO1 로빈슨 T. 다오아센(PO1 Robinson T. Dao-asen)이 한 소년에게 개인 과외 선생님이 된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경찰관 다오 아센은 최근 노숙하는 9살 소년을 우연히 만난 뒤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소년은 학교 갈 나이가 지났음에도 돈이 없어 등록을 못 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가난한 상황 때문에 포기한 상황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Bayaning Pulis'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경찰관 다오 아센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 매일 소년에게 글을 가르치며 무료 개인 과외 선생님이 되는 것.


시간이 날 때마다 다오 아센은 박스를 준비해 온 소년에게 연필 한 자루를 지어준 뒤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소년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습득력이 빨라 보람을 느끼고 있는 아센은 먹을 음식과 공부할 때 필요한 물품도 준비해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이 경찰관 다오 아센에게 칭찬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경찰관은 학교도 가지 못하는 어린 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있다. 소년이 받은 도움을 나중에 또 누군가에게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판받는 죄수의 갓난아기가 울자 직접 '모유 수유'한 엄마 경찰관엄마를 대신해 아기에게 젖을 물린 한 경찰관의 모습이 많은 사람의 감동을 자아냈다.